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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urity Number : SN-365
  • Nickname : 누군가의 피(Some One's Blood)
  • Hazard/Control : 높음 / 통제 불가능
  • Management Style : 사살
  • Draftsman : Dr.Red
SN-365

개요[]

RPG게임이나 판타지 세계관에서 초원을 통통 튀어다니는 1레벨 몬스터인 슬라임과 매우 유사한 외형을 가졌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저 부식성 몸을 가진 부정형의 지능없는 생물이 Gamma일리가 없다.

상세[]

앞서서 이 보고서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이 보고서에 기록될 SN-365의 능력은 모두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과 실험체 본인의 증언이다. 해당 SN의 테스트를 위해 희생된 행동 요원과 연구원, M등급 개체, 실험동물들에게 명복을 빌어두겠다.

SN-365에겐 정해진 크기가 없다. 부피와 무게를 자유 자재로 조절할수 있으며 개중에는 손가락 위에 올릴수 있을정도의 크기임에도 무게가 5T을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도 강도와 경도를 조절하거나 분열, 합체 등 '액체형인 몸'으로 할수있는건 인간의 상식 범위 내, 혹은 그 이상까지 제한없이 보여줬다. SSSC 내에는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힘든 물체가 많지만 이 녀석은 존재하기 힘든게 아니라 존재해선 안되는 수준이었다. 단 한가지, 변형은 가능하지만 변신까지는 무리라고 한다.

이미 예상했겠지만 인간의 언어를 구사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용 언어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기타등등. 확실치는 않지만 인간외 생물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이 있다. 그 외에도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진것이 확인되었다.

생물체의 필수 생리 현상이 전혀 필요없지만 주로 지식을 흡수하는 용도로 지성을 가진 생명체, 인간을 흡수해 잡아먹는다. 방대한 지식과 풍부한 언어 능력은 저 방식으로 획득한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생물체를 감염시키는 심각한 바이러스 또한 가지고 있었다. 즉사성 바이러스가 아닌 침식 감염형, 영화와 같은 미디어 매체로 흔히 알려지는 좀비 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자세한 과정은 알수없었으나 SN-365에 닿은 생명체는 SN-365의 의사에 따라 전신이 붉은색 갑각으로 뒤덮이며 그 형태가 기이하게 변이된 괴생명체로 변하게 된다. 자아와 지성은 사라지고 끝없는 파괴본능만이 남는것으로 추측된다.

여기까지 밝혀진 막장성에 질려 연구를 포기한 직원들도 속출했었다.

포획 과정[]

처음 SN-365가 목격된곳은 말레이시아 해변으로 흘러온 대형 포경 선박에서였다. 통신이 두절된채 해안 경비대의 경고에도 응답하지 않은채 말 그대로 떠내려온 그 선박이 해변에 이르자 해안 경비대가 출동해 배 안으로 진입했으나 그 직후 통신이 두절, 이후로 추가 인원을 보내도 연달아 통신이 두절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SSSC가 사람 잡아먹는 유령선의 출현 보고를 받고 연구원과 행동 요원들을 파견시키고 인근 해안을 봉쇄했다.[1]

이후 고급 요원 5명과 상급 요원 3명, 수석 요원 1명으로 구성된 돌입조가 선박으로 돌입했으나 돌입 후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되었다.

그리고 직후, 배 안에서 정체불명의 생물체 여러마리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이후로 SN-365-1로 칭하겠다.

종류가 매우 다양했는데 보통 사람이 전체적으로 부피가 커진 형태가 있는가 하면 네발로 기어다니는 형태, 혹은 하반신은 4족 보행이지만 상반신은 인간과 흡사한 형태도 있어 매우 난잡했다. 확실한건 중복되는 형태는 없었던것으로 추측된다.[2]

초반에는 갑작스런 괴물체의 출현에 잠시 명령체계가 마비되었으나 얼마안가 제대로 전열을 정비해 SSSC에서 반격을 개시, 괴물체는 신속하게 소탕되었고[3] 새로운 돌입조를 조직해 다시 배 안으로 진입하려는 그때, 무언가가 배 안에서 기어나왔다.

붉은색의 액체 덩어리, SN-365이었고 등장 직후 행동 요원들은 무언가에 홀리듯 총구를 겨누며 교전을 개시[4], SN-365는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댄 요원들을 모조리 다양한 방법으로[5] 섭취하고 일정수의 인원을 그런식으로 흡수한 후에는 요원들의 장비만을 무력화시킨 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투항을 선언, SSSC 본부로 후송되었다.[6]

격리 시설[]

한 변이 5M인 정팔면체의 빈틈없는 강화 유리상자 안에 SN-365를 격리시키고 그 상자를 액체 질소를 가득 채운 지름 8M의 원형 수조에 투입시키고 밀봉한것이 1차 격리.

그 후 원형 수조를 50C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판으로 뒤덮고 표면에 다시 냉각처리를 한것이 2차 격리.

마지막으로 방 전체에 센서를 부착하고 움직임이 포착될시 천장과 네개의 방 구석에 설치한 액체 헬륨 분사기가 작동되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한게 3차 격리.

즉 저것의 움직임을 막을 방법은 실험 후에도 '얼린다' 이외에는 떠오르는게 없었다. 다만 저런식으로 격리를 해놔도 SN-365와 대화를 하는데에는 아무런 장애도 없었다. 텔레파시의 가능성을 생각했으나 아니었고 그저 녀석의 육성이 우리의 귀에 들리게 된것 뿐이었다. 언어 기능이 불가능한 몸일텐데도 불구하고 말이다.[7]

실험 기록[]

[데이터 완전 말소][8]

대화 자료[]

이하는 SN-365에게 의사소통 능려과 지능, 자아가 있다는게 실험을 통해 확인된 후 본 보고서의 작성자와 나눈 면담의 기록이다. 중간중간에 소실된 부분이 있으나 SN-365라는 망할 자식에 대해 이해하는데엔 별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된다.

19XX년 XX월 XX일 / SSSC본부 B7 - SN-365의 격리실.

Dr.Red : 기분은 좀 어떤가?

SN-365 : 그리 나쁘진 않아. 방이 시원하던걸?

Dr.Red : 이해해줬으면 하는군. 널 못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SN-365 : 너도 그 중 하나잖아?

Dr.Red : 오늘은 좀 길게 대화를 나눠보려고 하는데 괜찮겠는가?

SN-365 : 물론, 난 준비됐어.

Dr.Red : 그럼... 질문하지. 어디에서 왔나?

SN-365 : 난 딱히 어디에서 온게 아니야. 저 멀리 은하 너머에서 오길 바랬던거야?

Dr.Red : 사실은 그래. 네가 지구상의 생명체라고 믿고싶지 않아.

SN-365 : 유감이군. 난 너희와 같이 이 별에서 태어난 이 별의 생명체야.

Dr.Red : 그런가... 왜 일본 포경선에 있었지?

SN-365 : 너희가 남극이라 부르는 하얀 대지의 깊숙한곳에 갖혀있었지. 알지? 난 추운게 싫어.

Dr.Red : 호오.

SN-365 : 내 몸이 자유를 되찾았을때 난 이미 그 포경선에 있었어. 그 배의 선원들은 내가 갖혀있던 얼음 덩어리를 잘게 부숴서 생선들의 부패를 막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던 모양이더군.

Dr.Red : 그렇군. 그런데 왜 선원들을 죽였지?

SN-365 : 혼란스러웠어. 눈을 뜨니 난생 처음보는 생명체가 날 뚫어져라 관찰하고 있었거든.

Dr.Red : 즉 놀랐다는건가?

SN-365 : 이해해줬으면 해. 너희는 그런적 없어? 예를 들어 자다가 일어나서 눈을 뜨니 바로 앞에 징그러운 물체가 자신을 보고있다면 너희는 어떤 반응을 보이겠어?

Dr.Red : 깜짝놀라서 손을 휘두르겠지.

SN-365 : 그런거야. 다만 내가 휘두른 손이 조금 강했고 맞은 인간이 약했을 뿐이지.

Dr.Red : ...SN-365-1은 뭐지?

SN-365 : 솔직히 나도 몰라. 나한테 닿은 생명체는 다들 그런식으로 변해.

Dr.Red : 즉 네 의사가 아니다?

SN-365 : 그런거지.

Dr.Red : 우리 행동 요원들을 살해한 이유는?

SN-365 : 내가 너희를 이해할 방법은 그게 최선이었어. 너희가 SN-365-1라고 부르는 녀석들은 흡수해도 지식을 얻을수가 없거든. 이미 지식은 커녕 자아 자체가 사라져버리니까.

Dr.Red : 그런가. 그럼...

SN-365 : 이왕이면 싱싱한게 좋으니까.

Dr.Red : 뭐라고?

SN-365 : 이번엔 내가 물어도 될까?

Dr.Red : ...괜찮겠지. 대답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답해주겠네.

SN-365 : 여기가 너희의 본부야?

Dr.Red : 그래.

SN-365 : 그래~?


[부분 데이터 소실]


Dr.Red : ...지금 뭐라고 했지?

SN-365 : 못들었어? 그럼 다시 말해줄게... 이곳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을 가진 사람을 내가 흡수하게 해달라고 했어.


[부분 데이터 소실]


SN-365 : 간단한 방법이 있잖아? 너희를 전부 흡수하면 나와 너희는 벽없는 관계가 될수있다구?

Dr.Red : ...그건 그리 공평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SN-365 : 공평이란건 서로의 입장이 대등할때 갖춰지는거라고 너희의 지식이 말해주고 있어.

Dr.Red : 설마, 일부러 투항한건가?

SN-365 : 정답~ 이곳에 오면 바로 너나 너 이상의 연구원을 만날거라 생각했는데 제법 오래 걸려버렸는걸~? 적어도 보안 레벨 4급 이상인 너희를 흡수해야...


[부분 데이터 소실]


Dr.Red : B7에 무장 요원들 투입시키고 격리시켜! 지금 당장!

SN-365 : 어허, 아직 대화시간은 끝나지 않았는데? 아니면 벌써 나와 하나가 되고싶은거야?

Dr.Red : ...마누라 이외의, 그것도 인간도 아닌 놈이랑 몸을 섞을 생각은 없어.

SN-365 : 나도 될수있으면 너를 흡수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하고싶은데 말이지~!?


[부분 데이터 소실]


Dr.Red : 미친... 격리 시설 3개가 다 뚫렸어! 대SN-365탄환[9]으로 준비해와!

SN-365 : 영광인데~? 그런것도 준비해뒀어~? 좋아, 이제 널 흡수해야겠어. 레벨4는 어떤 정보가 있을까~?


[부분 데이터 소실]


Dr.Red : 늙은이를 고생시키지 마라. 괴물 자식아.

SN-365 : 이 벌레들이... 너희가 그렇게 좋아하는 무뇌의 괴물로 만들어서 땅을 기어다니며 동족을 뜯어먹게 해주마!!

교전 기록(SN-365 사건)[]

면담중 진의를 드러낸 SN-365의 격리 시설에서 빠져나온 Dr.Red를 명령을 받아 B7로 내려온 요원들이 보호, 대SN-365 전용의 특수탄을 사용한 무기들로 교전을 개시.

어마어마하게 부피를 늘리며 말 그대로 피의 파도처럼 밀려오는 SN-365로 인해 많은 요원들이 SN-365-1화 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점차 커져만 갔다.

SN-365는 B7구역의 다른 Gamma급 SN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인간만을 공격해 흡수하거나 SN-365-1로 변이시켜갔고 끝내 SN-365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탄도 전부 사용하게 되자 본부를 포기하고 핵폭탄을 투하하는 방안을 위원회에 제시하려고 할때...

기적이 일어났다.[10]

긴급 소집으로 인해 세면대에서 턱수염을 정리하던 어느 요원이 실수로 챙겨온 SN-010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지구의 물질이라면 뭐든지 베어낼수 있는 특성을 가진 SN-010을 탄환이 다 떨어져 패닉 상태에 빠진 요원이 무작정 휘두르자 요원을 향해 휘둘러지던 SN-365의 촉수가 썰렸다. 썰린 촉수는 바닥에 떨어지자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그대로 풍화하듯 사라졌다.

그러자 B7 구역과 본부 전체를 장악하기 위해 그 부피를 크게 해 여러 구역에서 요원들과 교전하던 SN-365가 반응을 보이더니 SN-010을 사용한 요원이 있는 구역으로 시선을 집중하듯 이동, 당시에 SN-010을 소지하고 있던 요원의 증언에 따르면 SN-010을 알수없는 물체라며 두려워했다고 한다.[11]

그 후 냉정을 되찾은 요원이 SN-010을 무기로서 사용하며 교전을 개시. 후에 지원 병력이 도착해 원호를 하자 SN-365는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했고 SN-010으로 공격이 성공할때마다 SN-365에게 물리적, 정신적 타격을 주는건 물론 보고에 의하면 SN-365-1도 하나하나 소멸되었다고 한다.

이후 5시간 동안 지치면 다른 요원과 교대하는 식으로 SN-365를 점점 무력화시키고 결국 사살이 확인되었다. 분열 기능에 주의하여 이후 일주일간 본부 전체를 수색했으나 발견된건 없었고 그것으로 SN-365 사건은 종결되었다.

사후 처리[]

첫 교전과 본부 내의 교전에서 사망한 행동 요원만 [데이터 말소]에 연구원은 [데이터 말소]에 이른다. M등급 개체는 제외하고 나온 합계이며 SSSC 본부 내에서 있던 사건 최악의 사건 BEST5에 당당히 랭크인되었다.

이후 SSSC 행동 요원들과 연구원 사이에서 SN-010을 숭배하는 움직임이 포착, SN-365과의 교전 후유증이나 SN-010의 숨겨진 밈 공격 능력으로 의심되었으나 사실무근, 그저 신입 요원들에게는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SN-010의 활약에 의한 현상이었다.[12]

이후 작전 행동을 나갈때 SN-010을 지참하면 반드시 생환한다는 미신이 돌아 결국 SN-010은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본부 목욕탕 밖으로 가지고 나갈수 없으며 적발시 M등급으로 격하된다는 조항이 생겼다.

코멘트[]

보고와는 별 상관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작성자... 아니, 나는 SSSC에서 제법 오래 근무해왔다고 생각한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별 지랄맞은 SN들을 다수 목격해왔으며 그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보안레벨 5를 제외한 후배 연구자들의 보고서도 많이 열람해봤고... 간단히 말해 '내성'이 어느정도 쌓여있을거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건 내가 세상을 너무 만만히 보고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착각이었다.

녀석과의 대화 기록의 데이터가 부분부분 소실된 사실을 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녀석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알아내거나 추측한 사실이지만 놈은... SN-141과 방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로는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지만 웃기는 소리...

저 자식은 분명 즐기고 있던거다. 괴물이 된 동족을 보여주며 반응을 보고 순순히 잡혀오는척 하면서 개미굴에 깊숙히 들어와 그 굴을 안쪽부터 무너뜨리는걸 즐기려고 한 천하의 개쌍놈... 그게 저 놈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견해다.

하지만 녀석은 죽었고, 사건은 끝났다. 이제 남은건...

SN-010. 이것에 대한 연구라도 재개해볼까?

영웅[]

SN-010으로 SN-365의 사살을 개시한 요원은 그 후... 마지막의 마지막에 부주의로 인해 SN-365-1로 변화, Gamma판정을 받고 현재는 이전에 SN-365가 격리되던것보다 한층 강화된 격리 시설에서 봉인처리 되어있다. 본체가 없어도 생명 활동과 파괴 본능에는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인다.

주석[]

  1. 당시에는 SN-XXX로 분류되었었다. 차라리 유령선이었으면 좋았을걸... -Dr.Red
  2. 놀라서 후퇴하던 당시 생존 직원들의 목격담을 모아도 중복된 모습은 없었으니까... -Dr.Red
  3. 의외로 싱겁다고 볼수 있으나 희생된 요원수가...
  4. 이때의 행동은 혹시 SN-365의 밈 공격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아직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쪽이다. -Dr.Red
  5. 촉수로 휘감아서 몸으로 끌고들어가거나 아니면 촉수를 몸에 꽂은채 그대로 흡수하거나 입 모양으로 변형시켜 덮치거나... 요즘도 가끔 꿈에 나와. 그건 악몽이었어. -Dr.Red
  6. 요원들과 같이 헬기에 몸을 싣고.
  7. 이 시점에서 이 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포기하기로 했지. -Dr.Red
  8. 상식에 의해 보호받던 인류에게는 너무 위험한 내용이야... 세상은 옛날부터 미쳤나봐. 이딴놈이 외계인이 아니라 지구산인걸 보면. -Dr.Red
  9. 특수 냉각탄, 압축 액체질소.
  10. 생존자들은 이 사건을 훗날 '인류 최종병기 탄생의 날'이라고 칭했다.
  11. 요원의 증언으론 "몰라. 뭐야. 저런거 난 모른다고."라 말했다는데... 어련하겠냐. 나도 모르겠는데. -Dr.Red
  12. 튼튼한 면도칼 정도로 알고 들여놨다가 사람 하나 턱을 날려먹고 석상도 베어먹을 뻔하고 신검이랑 부딪혔다가 이가 나가나 싶더니 다음날 말끔해지고... 이제는 하다하다 슬라임을 퇴치해서 숭배까지 되는건가. 솔직히 난 다른 SN들 보다도 이 면도칼의 정체가 가장 신경쓰인다. 역시 Alpha로 분류한건 실수였나? -Dr.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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